스페인 마드리드 여행의 여덟 번째 날은 마요르 광장에서 열린 히스패닉 페스티벌로 시작했습니다. 수도 마드리드답게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 행사에서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마치 국제적인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페스티벌의 신나는 음악과 잔잔한 멜로디가 함께 어우러져, 군중들 사이에서 셀카를 찍으며 축제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마드리드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던 만큼, 이 뜻밖의 축제가 여행의 큰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마요르 광장 옆에 있는 산 미겔 시장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소였습니다. 하몽, 치즈, 감자튀김 같은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었지만, 배가 불러 충분히 맛보진 못했습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오피셜 스토어에 들러 축구광팬인 박박사를 위해 벨링엄 축구복을 구매했습니다. 매장에는 다양한 축구 기념품과 옛날 축구복, 트로피 등이 전시되어 있어 축구 팬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축구복을 구매한 경험은 특별한 기념이 되었고, 마드리드에서의 또 다른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마드리드 공항에서는 천장의 대나무 마감과 독특한 건축 양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텍스 리펀을 받으려 했지만, DIVA 발급이 없어 아쉽게도 받지 못했습니다. 면세구역에서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구매하고, 에티하드항공을 타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카라멜 마끼아또를 마시며 여행의 마무리를 평안하게 느꼈습니다. 스페인여행의 모든 순간이 특별했고, 다양한 기념품들을 통해 이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