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결정이 건군 76주년을 기념하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10월 첫째 주는 개천절과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로 최대 9일간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긴 연휴는 여행, 소비, 문화활동 증가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은 몇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에서는 국군의 날이 국경일로 다시 승격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인해 학교와 학부모들은 혼란을 겪고 있으며, 중소기업 및 일반 사업체의 경우 가동일수 감소와 휴일 근로수당 지급 부담이 커져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1일이 화요일로 지정되면서 애매한 징검다리 휴무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관광업계는 이번 임시공휴일을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중소기업과 교육계는 이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시공휴일이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며, 연차 대체나 대체휴일 사용 문제로 인한 노동법 쟁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의견과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