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9월 모의고사가 9월 4일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523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약 48만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하락하여 등급컷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의 난이도가 낮아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에 따른 등급컷은 국어 화법과 작문이 98점, 언어와 매체가 97점, 수학 확률과 통계가 97점, 미적분 92점, 기하 94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9월 모의고사는 정부의 의대 증원과 킬러 문항 배제로 인해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국어 영역은 EBS 연계율이 높아 작년 수능과 6월 모평을 분석한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으며, 수학 역시 계산량이 줄어 소요시간이 짧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영어 영역 또한 킬러 문항이 배제되어 전반적인 난이도가 낮아져 많은 수험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이번 9월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객관적 실력을 판단하고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남은 기간 동안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정확한 등급컷과 문제 답지는 EBS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