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박병호 선수가 KBO 리그 역대 3번째로 통산 400홈런을 달성하며 야구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박병호는 2024년 9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의 포크볼을 놓치지 않고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 홈런은 박병호의 시즌 20호 홈런이자 4경기 연속 홈런으로,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이 되어 삼성 팬들과 함께 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박병호의 대기록 달성은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와 함께 더욱 뜻깊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지만, 5회말부터 삼성의 타선이 폭발하며 결국 7:3으로 승리하였습니다. 특히 박병호의 400번째 홈런 이후 복귀한 이성규 선수도 장거리 홈런을 추가해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400홈런 세레머니를 마치고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 박병호는 앞으로도 삼성에서 자신의 기록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병호는 KBO 리그에서 이승엽, 최정에 이어 세 번째로 400홈런을 달성한 선수입니다. 그의 특유의 '티라노 타법'으로 이미 6차례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4시즌 연속 홈런 1위를 차지하며 강타자로서의 명성을 굳혀왔습니다. 비록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삼성으로 이적한 후 다시 한 번 강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