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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박승일, 루게릭병 투병 끝 별세 루게릭병 박승일

루피의 이것저것 2024. 9. 26. 08:26

전 농구선수이자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박승일이 23년간 루게릭병과 투병 끝에 별세했다. 박승일은 1994년 기아자동차 농구단에 입단하여 선수로 활동했으며, 2002년 현대모비스 코치로 발탁되던 해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요양병원 설립을 위해 헌신했다. 2011년 가수 션과 함께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하고, 기부와 모금 활동을 통해 올해 12월 완공을 앞둔 국내 최초의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박승일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며, 특히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같은 캠페인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박승일은 발병 초기부터 24시간 간병에 매달리는 가족들의 힘든 삶을 보고, 환우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요양병원 건립을 결심했다. 그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루게릭병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었고,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박승일의 사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지만, 그의 유산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승일희망재단은 박승일의 뜻을 이어받아 루게릭병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박승일은 그의 삶을 통해 루게릭병 환우들에게 큰 힘과 영감을 주었으며,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