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럽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많은 기대와 함께 시작되었으나, 한 달간의 여행에 지친 몸은 현지의 아름다움과 명소들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가우디 투어를 통해 구엘 공원과 까사 밀라, 까사 바트요 등을 방문했으며,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의 외부를 감상하였으나 투어사의 실수로 내부 관람은 실패하였습니다. 이어서 람블라 거리와 벨 항구, 몬주익 분수와 벙커에서의 야경까지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였으나, 여행의 피로로 인하여 모든 장소를 다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식도락 경험도 독특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9Reinas라는 스테이크 맛집에서의 점심은 기억에 남았습니다. 스페인 요리보다는 고기를 선호하는 남편을 위해 아르헨티나 음식점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