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태일(본명 문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되어 팀을 탈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미 지난 6월 태일에 대한 성범죄 혐의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 중이었으며, 피해자는 성인 여성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사안의 엄중함을 인지해 태일과 논의 끝에 NCT 팀 탈퇴를 결정하였다고 발표했다.
태일은 2016년 NCT U로 데뷔하여 NCT 127의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성범죄 피소 사건으로 인해 그의 활동은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특히 태일은 지난 7월 정규 6집 'WALK' 활동과 데뷔 8주년 팬미팅에도 참여하면서 팬들과의 만남을 지속했으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팬들은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팬들은 그의 SNS에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으며, 팔로워 수 역시 급격히 감소하는 등 태일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되었다.
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태일과 NCT뿐만 아니라 K-POP 아이돌 전체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태일의 성범죄 혐의가 확정되는 시점에서 그의 향후 거취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