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6일 새벽,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17세 여고생이 30대 남성에게 흉기로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B양은 친구를 배웅한 뒤 귀가 도중 공격을 당했으며,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A씨를 추적해 사건 발생 약 2시간 후 술에 취해 행인과 시비를 벌이던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용의자인 A씨는 경북 출신으로 순천에 거주하며 요식업에 종사하는 인물로, 현재 범행 동기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B양과 일면식이 없었던 점과 피해자가 "살려달라"고 외친 점 등을 고려해 '묻지마 범죄' 가능성을 조사 중입니다. 또한, 경찰은 사건 현장 약 1km 떨어진 곳에서 흉기를..